미국에서 여객기 기장이 정신착란을 일으켜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깡마른 모델 금지 법안이 만들어졌다는데요.
해외 화제 소식, 박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웁니다.
승객들이 달려들어 제압하고 보니, 다름 아닌 여객기의 기장입니다.
기장은 승객 135명을 태우고 뉴욕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던 중 정신착란을 일으켰습니다.
▶ 인터뷰 : 웨인 홈스 / 탑승객
- "기장이 갑자기 "이라크, 이란, 이란, 우린 해냈어"라고 말하더군요. 그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죠."
다른 조종사가 비상착륙한 덕분에 모두 안전했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런웨이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 모델들.
최근 지나치게 마른 몸을 추구하는 현상 때문에 모델계도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식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저체중 모델들의 광고 출연은 물론 아예 무대에 서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브라질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무단 결석을 방지하려고 교복에 위치추적 칩을 부착했습니다.
교복 위에 센서가 달려있어 학생들이 등하교 할 때 학무모에게 확인 문자가 보내진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롭스 / 학부모
- "아이가 수업에 들어가지 않고 친구 집에 놀러간다면 제가 알게 될 거예요."
▶ 인터뷰 : 웨인 홈스 / 학생
- "앞으로 책에 코를 박고 공부만 할 것 같아요. 더 이상 수업을 빼먹을 수 없게 됐거든요."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shin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