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홍콩 행정장관 선임 투표에서 친중국 성향의 렁춘잉이 당선됐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첫 방문을 맞아 대규모 미사가 열렸습니다.
나라 밖 소식,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홍콩의 행정수반이자 최고책임자인 신임 행정장관에 친중국 성향의 렁춘잉이 선임됐습니다.
▶ 인터뷰 : 렁춘잉 /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
- "행정장관으로서 오는 2017년 차기 행정장관 선임 투표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홍콩 국민 전체와 함께 일하겠습니다."
렁춘잉은 오는 7월1일 중국 정부의 정식 임명을 받아 제4대 행정장관에 취임합니다.
가톨릭 신자 수 만 명이 멕시코를 첫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교황 베네딕토 16세
- "신자 여러분, 오늘 우리를 이곳으로 이끄신 예수님은 우리가 변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의 자비를 구합시다."
연중 범죄가 끊이지 않는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가톨릭 신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러시아가 코피 아난 유엔 아랍연맹 특사의 임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메드베데프 / 러시아 대통령
- "코피 아난 특사의 임무가 시리아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유혈사태를 끝낼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근 코피 아난 특사가 시리아 정권에 평화안을 제안하는 등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펼치고 있는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과 함께 시리아를 비호해온 러시아가 시리아 정권에 대한 인내력에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