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갑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가 사실상 오늘(24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4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열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나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과 유엔의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5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인도와 뉴질랜드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합니다.
모레(26일)는 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비핵화 해법을 모색합니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핵무장 전략을 위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핵 안보정상회의는 모레(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고농축우라늄 감축과 전환을 약속하는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