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스라엘은 오랜 기간 반목과 갈등을 빚어왔죠.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공간에서 중동의 평화를 좇는 캠페인이 진행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 화제 소식,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핵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이란과 이스라엘.
살얼음 같은 양 국의 정세와 달리, 인터넷에는 평화 기원 물결이 이어져 세계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이스라엘인이 SNS에 '이란인들을 사랑한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로니 엔드리 / 이스라엘 그래픽 디자이너
-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사람들이 (이란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호주에서 현상 수배 1위였던 살인 용의자가 7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숲 속에 숨어 살며 체포망을 피해왔지만, 수사당국의 끈질긴 추적으로 오랜 도피 행각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앤드류 / 경찰국장
- "용의자는 이 지역에서 수년 간 나무꾼으로 살았습니다. 주변 지형을 손바닥 보듯 잘 알고 있었어요."
영국에서 고 다아애나 왕세자비의 패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런던 켄싱턴 궁전에 다이애나비가 생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전시해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켄싱턴 궁전은 12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214억 원 규모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최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