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유럽 증시가 중국과 유럽의 경기 하강 우려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자세한 해외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뉴욕 증시가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부진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습니다.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인데요.
「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6% 하락한 13,046으로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72% 내린 1,39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39% 떨어진 3,06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48.1을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으로 하락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 지수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침체 국면이라는 뜻입니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 구매관리자 지수도 예상보다 크게 밑도는 48.7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나흘 연속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영국 증시가 0.79% 내린 5,846으로 마감한 가운데, 독일 증시는 1.27% 내린 6,981, 프랑스 증시는 1.56% 내린 3,472로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가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8% 하락한 배럴당 105달러 35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0.5% 하락한 온스당 1,642달러 5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