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에 발암물질이 함유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천연제품이 인기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한인방송인 SKD TV에서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미국 식품의약청이 발암물질 논란이 되는 탄산음료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천연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소비자단체 CSPI는 콜라 제품에 대한 최근의 화학실험 보고서로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반드시 경고 문구를 제품에 표기할 것을 법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미 음료협회는 문제의 소지가 될 성분을 제조 과정에서 아예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조법이 바뀌어도 소비자들은 천연 오개닉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천연제품 전문 판매 슈퍼마켓 홀푸드마켓은 2년 전에 비해서 순익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요 증가는 광고 효과에 머무르지 않는 미국인들의 천연제품 선호 현상 때문입니다.
천연제품에 대한 수요는 이제는 젊은 층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애론 스톤 / 뉴욕 시민
- "천연식품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는 항상 집이나 직장에서 잘 먹고, 좋은 식품을 고르는 데 노력합니다. (건강은) 인생에서 최우선 순위입니다."
30년 전부터 천연상품을 제조 판매해온 허벌 제약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화학제품에 대한 반감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세라 케츠 / 약초제약 창업자
- "사람들이 건강 때문에 천연 약초 식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비화학성 순수 제품을 원하는데요. 사람들은 우리 회사가 처음 시작한 이런 제품에 훨씬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 스탠딩 : 노찬도 / SKD TV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 "천연제품의 고성장에도 미국인들의 비만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미국정부의 의료비용 책정 역시 미국인의 고민으로 남아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SKD TV 노찬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