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천4백선을 넘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정호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세계증시 마감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전날(15일)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가 잇단 경제지표 호조 속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S&P 500 지수는 1400선을 뚫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44% 오른 만 3,253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51% 상승한 3,056포인트, S&P 500지수는 0.6% 오른 1,4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1천4백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4%로, 최근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만 4천명 감소한 35만 천 명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그리스 위기 완화 등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영국 증시는 중공업 관련주의 실적 하락과 불투명한 경제회복 전망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3% 떨어진
국제유가는 미국과 영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오보로 한 때 1달러 이상 떨어졌지만, 백악관이 진화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금값은 매수세 유입과 달러 약세로 상승해, 4월 인도분이 1% 오른 온스당 1,659달러 50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