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출생신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다고 ABC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치안담당관인 조 아르페오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일)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 서류가 위조됐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르페오는 조사팀을 꾸려 6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서류에 기재된 날짜와 등록인 직인 등 의심스러운 점들을
하지만, 아르페오가 직권남용 혐의 등 자신이 처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대선 때부터,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아 피선거권이 없다는 의혹에 시달려 왔고, 급기야 지난해 4월 하와이 출생 증명 서류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