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가 올해 말부터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이미지를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넣게 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워싱턴 D.C. 연방지법 리처드 리언 판사는 검게 변한 폐와 같은 흡연 폐해 이미지를 의무적으로 넣는 건 수정헌법 1조인 언론자유 권리를 침해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연방 당국은 리언 판사의 결정에 대한 항소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 FDA는 흡연의 위험성을 전달하는 데 따른 공공의 이익이 담배회사의 언론자유 권리보다 앞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