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을 덮친 한파에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를 유지하던 이탈리아도 30년 만에 닥친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적설량 35㎝에 달하는 폭설로 고속도로
볼로냐 굴리엘모 마르코니 공항에는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활주로에 발이 묶였고, 밀라노에서는 철도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토스카나 지역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눈길 안전을 이유로 대형 트럭의 진입이 금지됐고, 프로축구 세리에 A의 경기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