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티베트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두 차례 발생했다고 티베트 인권단체들과 중국 당국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티베트 단체들을 인용해 지난 23일 쓰촨성 간쯔 티베트자치주 루훠현에서,
자유아시아방송은 써다현에서 중국 공안이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써다현에서의 충돌 사실을 확인했고, 총기 사용 사실도 뒤늦게 밝혔지만, 시위대도 발포해 경찰관 14명이 다쳤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