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중이던 한국인 부부가 이탈리아 근해에서 좌초된 유람선 콩고르디아호 생존자 수색작업에서 24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구조된 한국인 부부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검진을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는 좌초된 유람선에서 승무원 2명을 비롯해 모두 35명의 한국인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4천200명이 탑승한 콩코르디아호는 현지시간 13일 저녁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으며 3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