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트 롬니 후보가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진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현재 투표가 마감 됐나요?
【 답변 】
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투표가 우리시각으로 약 1시간 전인 오전 10시 마감됐습니다.
이번 투표는 우리시각으로 어제 오후부터 약 13시간 동안 진행됐는데요.
「현재 개표율 __%를 기록 중인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스 주지사가 ___표를 얻어 __의 득표율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롬니 후보의 대세론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에서 2위와의 표차가 크지 않을 경우, 향후 선거 판세는 롬니 후보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누가 2위를 차지해 롬니 후보의 대안으로 부상할 지도 관심사항인데요.
현재 론 폴 하원의원과 존 헌츠먼 전 유타주지사가 각각 __%, __%의 득표율을 나타내며 2~3위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투표 마감 직후 뉴스속보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 롬니 후보가 1위를 차지하고, 폴 후보와 헌츠먼 후보는 각각 2,3위를 차지했습니다.
「 투표 전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롬니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거의 두 배 수준인 38.5%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2, 3위를 두고는 폴 후보와 헌츠먼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당원들만 참가해 대의원을 뽑는 코커스와는 달리 프라이머리는 당원이 아니어도 신청만 하면 투표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유권자들의 표심을 직접 읽을 수 있는 첫 경선이라는 점에서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선거전 초반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개 카운티, 315개 선거구별로 진행된 이번 투표 결과는 우리시각으로 오늘(11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각 후보들은 득표율에 따라 대선후보 선출권을 가진 12명의 대의원을 나눠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이진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