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제이콥 류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내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 비서실장은 이달 말까지 백악관에서 일하며, 신임 류 비서실장은 다음 달부터 공식 업무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을 역임했고 JP 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를 지낸 데일리 실장은 2010년 말 발탁됐으나 오바마 측근 그룹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신임 제이콥 류 비서실장은 클린턴 행정부 때도 백악관 예산국장을 맡았고, 오바마 행정부 들어 국무부의 관리·자원 담당 부장관을 역임한 예산통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