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해를 맞아 중국에서 용이 그려진 기념우표가 발행됐습니다.
그런데 용맹하다 못해 험상궂기까지 한 모습에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린다고 합니다.
해외 화제 소식,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표 안의 용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용맹한 기세를 뽐냅니다.
화려한 색감의 위의 것이 이번에 디자인한 우표이고, 아래는 1878년 청나라 왕조 때의 우표입니다.
이 우표를 구경하거나 사려는 사람들로 베이징 우체국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장엄하지만, 한편으론 위압감이 드는 용의 표정 탓에 호불호가 뚜렷합니다.
▶ 인터뷰 : 호밍 / 우표수집가
- "이번 발행 우표와 청나라 때 우표가 매우 유사해요. 디자인도 좋고 살 가치가 있습니다. 발행 첫날 사지 못해 아쉬워요."
▶ 인터뷰 : 주다 / 중국 시민
- "이전 우표는 활력이 넘치고 보기 좋았는데, 이번 우표는 너무 장엄해요. 마치 사람들을 억누르려는 것처럼 보여요."
어찌 된 일인지 자동차가 도로가 아닌 지붕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 황당한 장면은 어제(5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에서 연출된 건데요.
운전자에 따르면 급회전 후 나무 그루터기를 연달아 밟았는데 차량이 붕 뜨더니 지붕 위에 안착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고 차는 크레인으로 무사히 내릴 수 있었습니다.
강렬한 맹추위도 스포츠맨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습니다.
미국 몬태나의 윈드서퍼들은 꽁꽁 언 강물에도 아랑곳없이 얼음 서핑을 즐깁니다.
이들은 시간당 30마일의 속도감과 함께 땀을 흘리면 행복해진다고 말합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