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을 받게 된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병원 앞에서 밤샘까지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름이 2cm도 안 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달걀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외 화제 소식,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색색의 현수막을 들고 텐트까지 친 사람들.
시위대가 아니라 암 수술을 받는 대통령을 응원하려고 모인 지지자들입니다.
지난달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4일 오전,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전날부터 병원 앞에서 밤을 새우며 수술이 무사히 끝나기를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자벨 / 페르난데스 대통령 지지자
- "초조하고 걱정되지만, 우리는 믿음이 있어요. 우리는 대통령을 응원하려고 여기에 있습니다."
열렬한 응원 덕분인지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달 말쯤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은 동전 크기에 콩처럼 보이는 이 물체는 달걀입니다.
길이 1.6센티미터에 무게는 2.4그램.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계란' 종전 기록을 깼습니다.
겉보기에 멀쩡하고, 다른 닭과 같은 사료를 먹은 닭이 왜 이처럼 작은 알을 낳았는지 주인도 의문입니다.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대나무 잎을 뜯어먹고, 나무에 매달려 있다 떨어지기도 합니다.
얼마 전 엄마 곁을 떠나온 12마리의 새끼 판다들은 새로운 집을 낯설어하기는커녕 마냥 신이 난 모습입니다.
멸종위기종이자 중국의 자랑거리인 자이언트 판다들의 재롱은 많은 관람객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