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과 대선 경쟁을 벌일 공화당 후보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 그 첫 번째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가 실시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진례 기자!(네 국제부입니다.)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답변 】
우리 시각으로 오늘(4일) 오전 10시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코커스가 시작됩니다.
코커스는 당원들이 선호하는 대선 후보를 간접적으로 선출하는 당원대회를 뜻하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사실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초점은 누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될 것인가에 맞춰져있습니다.
아이오와 주 코커스에서는 공화당 당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직접 선출해 줄 대의원 28명을 뽑게 되는데요.
이는 오는 8월말로 예정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에 참여하는 대의원 2천280여 명 가운데 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선 초반 당원과 유권자들의 민심 흐름을 나타내, 후속 경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내 9명의 대선 후보 경선자들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론 폴 하원의원과 릭 센토럼 상원의원이 바짝 쫓고 있습니다.
공화당원들은 오늘(4일) 아이오와주 99개 카운티에 설치된 1천700여개 소 선거구를 찾아 당원등록을 마친 뒤 지지하는 후보를 뽑게 됩니다.
투표결과는 오늘(4일) 정오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위를 차지한 후보는 아이오와의 주도인 디모인 시내에 차려진 컨벤션센터를 찾아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진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