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쌍둥이 달 중력장 탐사위성 중 두 번째 위성이 새해 첫날 달 궤도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나사는 달 탐사위성 그레일 B호가 418만여km의 여행 끝에 현지시각으로 어제(1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레일 A호는 지난달 31일 궤도 진입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200㎞ 간격을 유지한 채 고도 55㎞의 궤도를 도는 세탁기 크기의 두 위성은 3월부터 두 달간 달 중력장 지도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