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당일 당 간부 등 핵심 지도층에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사망한 17일 조선노동당 간부와 주 중국 대사 등 주요 재외 대사에게 '사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간접적 표현'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김정은 중심의 후계체제를 확인한 뒤 핵심 지도층에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이며, 간부들의 큰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