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지는 6.25 당시 중국에 잡혀갔던 미군들이 공산주의에 심취해 돌아왔던 사례를 들며 주민들의 '세뇌'를 언급했습니다.
기사에서는 개인의 생각을 어떻게 조작하는지 잘 알고 있는 동양의 문화를 지적하며 오랫동안 '세뇌'를 받은 북한 주민은 독재자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워싱턴 포스트의 사설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눈물이 거짓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설에서는 북한 주민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고 국제적으로 고립된 나라에서 자라난 점을 고려하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