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도 같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치는 유럽재정안정기금 채권에 트리플A(AAA) 등급이 부여된 것은 주로 프랑스와 독일 때문인데, 프랑스의 장기 신용 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되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의 강등 위험도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지난 16일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A로 재확인했지만, 장기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