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오늘(18일) 오전 사할린섬에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시추선 콜스카야호가 사할린섬으로 예인되던 중 전복돼 침몰했습니다.
사고 후 전체 승선인원 67명 가운데 14명은 구조됐지만, 4명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나머지 인원은 실종됐습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사고 해역에 강한 폭풍이 불고 있었음에도 기상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안전 규정을 어기고 무리하게 시추선을 예인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