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군부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정부군과 충돌해 최소 3명의 시위대원이 숨지고, 220여 명이 다쳤습
이집트 민주화 운동가들은 "정부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이슬람 수니파 최고권위 교육기관의 성직자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은 하원의원 선출을 위한 2차 총선 이튿날인 어제(16일) 새벽, 카이로 정부청사 앞의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군부 퇴진을 요구하며 3주째 연좌 농성을 벌이는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