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어제(7일) 발표한 `자산부채 통계표'에서 지난 10월 외환매입 잔액이 23조3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천123조 원을 기록해 전달 보다 893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00조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매입 잔액 감소는 지난 2003년 1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민은행은 외환매입 잔액 감소가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의 유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무역흑자 감소로 위안화 절상 기대가 줄어들고 유럽의 재정위기로 달러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핫머니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