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모순을 규탄하는 월가 점령 시위의 불길이 워싱턴의 의회로도 옮겨 붙었습니다.
미 의회 의사당에서는 최근 재정 적자 감축 협상에서 드러난 정치권의 무능력과 일부
수십 명의 시위대는 의사당에 진입해 연좌시위를 벌였으며, 다른 수백 명은 워싱턴DC 한복판 내셔널 몰에 모여 의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를 주도한 단체는 "너무나 오랜 기간 의회는 99%를 대표하지 않고 1%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면서 실업보험 연장 등 서민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