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전부는 지난 9월 말까지 1년 동안 국경경비대가 미-멕시코 국경에서 체포한 밀입국자가 32만7천600명으로, 전년보다 25%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리처드 닉슨 행정부 시절인 1970년대 초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멕시코의 폭력 사태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데다 밀입국 알선 수수료가 높아졌고, 미 정부의 밀입국 단속도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국경을 넘어와도 일자리를 찾을수 없다는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