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개발 의혹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이, 자국의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현지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관영 뉴스통신 파르스는 이란군이 동부 국경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무인기를 격추했으며, 현재 이란군이 동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이란의 알 알람 국영 TV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인기가 동부에서 격추됐고, 동체가 심하게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격추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강도 높은 대 이란 제재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