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가 점령 시위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일부 시위대는 전술이 바뀌었을 뿐 시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각지의 시위자들 다수는 야영지 해산이 '사소한 후퇴'일 뿐이라면서 당분간 규모는 작더라도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의 월가 시위대는 오늘(1일) 각각 시위를 벌일 예정이고, 필라델피아에서는 2일과 3일 잇따라 시위가 계획돼 있습니다.
보스턴과 워싱턴에서는 여전히 야영지 철거가 이뤄지지 않아 각각 100개가량의 텐트가 설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