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이색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웃 나라 캐나다에서는 한 남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숲 전체를 전구 장식으로 꾸몄습니다.
해외 화제 김시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아침 일찍 모인 사람들로 길거리가 분주합니다.
걸친 거라고는 산타클로스 모자에, 딱 달라붙는 삼각팬티 한 장.
뿔피리 소리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180명의 산타가 팬티바람으로 도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대회는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열린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 기금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이웃 나라 캐나다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준비 중입니다.
높은 나무에까지 장식을 다느라 밧줄까지 동원됐습니다.
수십 미터가 넘는 높이까지 오르내리며 위험을 감수한 결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이렇게 장식을 완성하는 데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모두 40만 개의 전구가 들어갔습니다.
몇 해 전부터는 장식을 보러 온 관광객들을 위해 사계절 내내 전구에 불을 밝혀 놓는다고 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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