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의 '대기 중 온실가스' 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UN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UN 세계 기상기구, WMO는 연례보고서에서 온실가스이자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CO2의 수준이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2.3ppm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가 대기에 미치는 부담이 다시 한번 산업화 시대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로 사무총장은 이어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 계속 머물며 지구와 기후조건의 미묘한 균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