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초중생들이 학교에서 체벌과 멸시를 받아 잇따라 자살을 시도해 교사의 자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1일 중국의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의 한 중학교 1학년인 13살짜리 여학생이 6층 건물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학생의 부모와 동료 학생들은 “교사의 지나친 체벌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담임교사가 숙제를 하지 않은 여학생에게 쪼그려앉기 800번을 시켰지만 그녀가 체력이 다해 채우지 못하고 쓰러지자 욕설과 함께 구타 또한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학생의 부모는 “숙제를 안 한 딸이 첫날 쪼그려앉기 100개의 체벌을 받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하자
한편 중국의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에는 학생들을 차별하고 체벌하는 자질 부족 교사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