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갤럽이 최근 벌인 설문조사 결과, 한국 국민의 57%는 '미국의 리더십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결과인 55% 대 22%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또 중국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0%만 지지한다고 밝혀, 지난해의 36%보다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은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미국은 아시아 국가, 특히 역사적 동맹관계를 맺은 호주와 필리핀, 한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