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대통령과 3자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전제조건들이 성숙하면 연합체를 더 빨리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총리는 내년에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3국 모임의 '단일경제공동체'에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옛 소련 국가들을 끌어들여 '유라시아 경제 연합'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 등 옛 소련권 3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관세 장벽을 없애고 자본과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단일경제공동체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