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한국학과를 최초로 설립해 한국학의 메카로 꼽히는 파리7대학에 한국식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파리7대학은 중앙건물에 한국식 정원인 '솔섬정원'을 조성했으며, 대학 측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섬정원 개원식을 열었습니다.
파리7대학 중앙의 동양학부 건물 옥상에 조성된 솔섬정원은 150제곱미터 넓이로, 소나무 한그루가 심어져 있고 처마 형태의 천장에는 초혼과 풀 등의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은 "솔섬정원은 파리7대학과 한국이 쌓아온 우정을 상징한다"면서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 소개되고 한국학 연구가 활성화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