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31일 밤 긴급수술을 받게 됐으며, 국가 권력을 후계자인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에게 임시 이양했다고 쿠바 정부가 국영TV를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AP, 로이터통신 등은 쿠바 국영TV를 인용해 카스트로 대통령이 이날 장출혈을 일으켜 급히 입원했으며 수술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959년 혁명으로 집권한 카스트로대통령은 지구상 최장기집권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80세 생일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