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지지자 등 수천 명은 시내 유니버서티 컬리지 런던 캠퍼스에서 정부의 긴축정책과 대학 등록금 인상에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 뒤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고등교육 시스템을 시장 원리에만 맡기려고 한다"면서 "등록금 인상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긴축정책의 하나로 대학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대학들이 내년 9월 신입생부터 등록금을 현재의 3배인 9천 파운드, 우리 돈 1천6백만 원으로 인상하도록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