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지역에서 한국산 굴 제품을 먹은 소비자가 식중독균인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최근 워싱턴주의 한 식당에서 굴 요리를 먹은 소비자 3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검사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아씨(ASSI)'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된 한국산 냉동 굴로, 캘리포니아주 산타페 스프링스의 '코리안 팜스'라는 유통업체가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