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내수진작에 좀 더 힘쓰고, 국제통화기금의 재원 확충을 약속한 것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정 여력이 있는 나라들은 내수진작에 공조한다"
프랑스 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입니다.
G20 정상은 정상선언문과 칸 액션플랜, 의제별 합의사항 등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캐나다, 중국 등은 재정 여력이 있는 나라는 세계경제가 악화될 경우 내수진작책을 시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G20은 국제통화기금 IMF의 재원확충에 합의하고, 'PLL' 이른바 '위기예방 및 단기 유동성 지원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PLL은 위기예방이었던 현 제도에서 해결까지 확대하고 6개월 단기 유동성 지원을 추가한 것입니다.
다만, 선진국은 이미 발표한 조치들을 이행하겠다는 수준이었고, 유로존 위기 해법과 관련해서도 유럽연합 정상이 지난달 26일 합의한 정책 패키지를 재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