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폭발 징후를 나타낸 칠레 아이센주 허드슨 화산의 활동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칠레 정부가 경보 수위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허드슨 화산의 폭발 징후에 따라 발령됐던 적색경보를 5단계에서 4단계로 낮춘다"
또, 칠레 재난관리청이 허드슨 화산으로부터 반경 45㎞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내렸던 소개령도 해제됐습니다.
허드슨 화산은 지난 1991년 폭발해 큰 피해를 일으켰으며, 지난 6월에는 남부 지역의 푸예우에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로 남미 대륙 남부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의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