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차 북미대화가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미 양측은 당초 예상됐던 대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회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측 대표단장인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매우 유용한 회담이었다"면서도 "6자회담 재개까지는 시간과 논의가 더 필요하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김계관 북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등 진전된 입장을 내놨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지만, 핵심 사안인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중단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