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 해법 방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유럽 연합 정상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실사 보고서는 오늘 중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신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17일로 예정된 유럽 연합 정상 회의가 미뤄졌습니다.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 정상회의를 오는 23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 구제조치와 은행 자본확충, 유럽재정안정기구의 효율성 제고와 관련된 구체적 수단들을 더 논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U 관계자는 유로존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과 시행 방법에서 유럽 정상들이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 실사팀의 보고서는 오늘 중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IMF 등 트로이카 실사팀의 임무가 오늘(11일) 끝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실사팀의 보고서가 나오고, 1차 구제금융 6회분 집행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트로이카 실시 팀이 오늘(11일) 중으로 공동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 신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