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보위 "월가 시위, 목표 제시 필요"

올해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라이베리아 출신 여성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에 명확한 목표와 의제를 설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보위는 컬럼비아대학 초청 특강에서 "사람들이 더는 방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시위 자체는 좋은 징후"라고 평한 뒤 "하지만 시위대는 '이것이 월스트리트를 점령한 이유'라고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나는 목표를 갖고 아침에 일어난다"며 "그것은 여성들의 권리, 평화, 안전"이라고 소개하고 나서 "당신이 저항하고 있다면 의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