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GO "북한, 재앙 수준의 기아 직면"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 비정부 기구 대표들이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전하면서 미 정부에 식량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달 초 구호물자를 가지고 북한을 방문해 기아 실태를 살펴본 미국의 5개 NGO 대표들은 북한이 6~9개월 안에 재앙적인 기아 상태에 몰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 NGO 대표단은 북한의 식량 부족이 수해 때문에 더욱 심각해졌으며 주민들은 만성적인영양실조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표단은 미국 정부에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민간 부문으로부터 지원금을 모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