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를 받아 온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신이 신부전증으로 응급치료를 받았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국영TV와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들은 소문에 신경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전화인터뷰는 생중계됐지만 말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의 한 스페인어 일간지는 차베스대통령이 신부전증으로 군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며, 투석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