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사진과 목소리 공개해

최근 故마이클 잭슨 주치의의 과실치사 여부를 가리는 법정에서 마이클 잭슨의 사망사진과 사망 직전 목소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판이 개시되자 검찰 측 데이비드 월그렌 검사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은 살인이다”며 “콘래드 머레이의 손에 자신의 생명을 맡겼으나 주치의는 그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마이클 잭슨의 사진과 음성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2009년 6월 25일 병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마이클 잭슨은 살인은 뜻하는 ‘Homicide' 문구 아래 창백하게 누워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이 사망 한달 전에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목소리에는 “나는 사람들이 ‘내 생애에 본적이 없는 최고의 쇼였어’라 말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미 심한 약물중독으로 영향을 받은 그의 목소리는 법정에 있던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중독성이 강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남용에 의한 심장마비사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주치의인 콘래드 머레이는 정기적으로 마이클 잭슨에게 프로포폴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