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중국 환율 조작에 보복 관세"

미국 의회가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작에 강력히 대응하는 법안을 다시 추진합니다.
미 의회가 추진하는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 관세를 매기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상원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셔로드 브라운 민주당 상원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법안은 미 정부가 중국과의 대결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중국과 외교 마찰이 불가피하고, 오바마 행정부도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일 내에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