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초등학생 3명이 학교 숙제 때문에 집단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중국의 한 언론은 19일 오후 장시성 주장시의 한 주택가에서 초등학생 3명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3명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1명과 6학년 2명이었으며 학교 숙제를 하지 못해 선생님께 혼이 날까 두려워 집단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층 주택에서 함께 손을 잡고 뛰어내려 골절상과 내장파열 등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한 명은 “숙제를 하다가 너무 많아 도저히 끝낼 수 없을 것 같았고, 선생님께 혼이 날까 두려워 친구들과 뛰어내리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3명 모두 학교에서 늘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모범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에게 주어진 숙제는
한편 학교 측은 "숙제기간을 충분히 줬다"며 "이들이 왜 투신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