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고교생 7만 명이 유급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국영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시위에 참여한 고교생 7만 명이 유급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만 명은 칠레 전체 고교생의 2%에 해당합니다.
칠레에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공교육 강화와 무상교육 확대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면서 시위에 참가한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4개월째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