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어쇼에서 비행기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에어쇼를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화제 소식,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에어쇼.
쇼에 참가한 비행기 한 대가 편대비행 시범을 보인 직후 추락하면서 폭발했습니다.
민간인 조종사는 즉사했지만, 관람객 피해는 없었습니다.
네바다주 리노에서 사상 최악의 에어쇼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만입니다.
리노에서는 곡예비행을 하던 비행기가 갑자기 관람석으로 곤두박질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하다 목숨을 잃은 74세의 지미 리워드의 노련함이 아니었더라면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미주리주와 미시간주 에어쇼에서 비행기가 잇따라 추락하면서 조종사들이 숨졌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에어쇼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해에서 이스라엘인 1천여 명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옷을 벗었습니다.
공공장소에 찍은 나체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스펜서 투닉이 사해를 촬영장소로 정한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수위가 낮고 염분이 높은 사해가 매년 1미터씩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패션위크가 시작됐습니다.
2012년 봄/여름을 장식할 새로운 패션 트렌드의 선두주자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로 꼽혔습니다.
20년 동안 작업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 웨스트우드는 모던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다우림 파괴를 막고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