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유럽증시는 호전된 경제지표와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급등세를 이어갔는데요.
송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7% 오른 1만 1천61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한 2천579를 나타냈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0.49% 오른 1천218로 장을 마쳤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경제성장률을 1∼1.5% 끌어올리고, 최대 1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7월 공장 주문량이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수요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와 법무부가 미국 2위 통신사인 AT&T의 T모바일 인수 승인과 관련해 반독과점법 위반으로 승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39%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3.07% 폭등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 역시 2.50%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1% 내린 배럴당 88.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였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0.1% 오른 온스당 1천8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